터키의 외환위기 그리고 달러

터키 언론의 한 보고에 따르면, 터키는 미국에 투자된 금을 비축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터키가 지난 몇 년 동안 해외에서 수입한 금 28.7톤을 포함하여 220톤의 금을 반송한 것이 중요한 점이다. 현재 터키의 금 매장량은 564톤 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세계 11위 규모이다. 이미 터키내 에서는 글로벌기업가대회에서 글로벌 대출은 달러가 아닌 금을 사용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가 있다. 왜 터키의 모든 대출은 달러여야하는가? 다른 화폐를 사용할 것을 주장하면서 대출은 금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대목은 이것이 세계 경제에 미칠 하나의 징조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2012년 이후 네덜란드,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헝가리, 베네수엘라 등 6개국이 금의 국외반환을 선언하거나 선언했는데, 터키에서도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지하저장실에 금이 저장되어 있다고 여러 번 언급했다. 세계에서 적어도 60여 개국과 국제 기구가 거의 7,000톤의 금을 가지고 있지만, 이제 사상 최저 수준을 낮춘, 총계 약 5,750톤은 미국 경제와 미국 달러에 대한 불신의 한 추세로 간주될 것이 분명하다.

2018년 5월 터키의 미채 보유는 31위, 총 326억달러, 이것은 터키가 6월에 최소한 26억 달러 이상을 감액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바꿔 말하면 터키의 올 상반기 감액 비율이 적어도 196억 달러 또는 40%(터키는 1월에 496억 달러의 미채 보유)로 달러의 유동성이 반영된 수치이다. 부채 40% 해외채무, 2008년 터키 외채 2700억 달러 정도인데 지금은 4500억 달러로 껑충 뛰었다.

더욱이 2017년 8510억 달러에 불과했던 터키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외채 비중은 52.88%에 달했지만 2018년에는 68%에 이를 가능성이 높아 이미 자국을 개척하고 있다. 전시업무를 하는 유럽 은행들도 터키의 신용경색 우려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터키 통계청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2018년 7월 터키의 인플레이션율은 15.85%로 14년 만에 가장 높았고, 바꿔 말하면 차입시장에서 돈을 빌리지 못하거나 추가로 비축할 경우 이론적으로도 가능하다.

달러화는 병을 치료하는 약으로 간주됐고, 점차 달러를 빨리 버리는 한편 터키 당국은 위안화 등 다른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앞으로 중국 멕시코 러시아 인도 등을 수출 우선 시장으로 꼽겠다고 밝혔고 에르도안 총리는 터키가 곧 위안화를 처음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힌것이다.이와 함께 터키는 중국, 러시아 등 중요 무역 파트너와의 결제도 계획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쌍방의 본전 결제를 채택하면서, 우리는 중국 중앙은행이 사실상 3년 전에 터키 중앙은행과 양자간 본전 교환 협정을 연장하는 등, 사실상 인도네시아가 잠시 언급하고 있는 바와 같이, 지금까지는 달러의 절정인 말레이시아의 통화 거래 체제를 포기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만한다. 터키는 달러 의존도를 벗어나기위한 대안을 적극적으로 찾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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