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성장을 위한 투자활동

매출액을 지속적으로 늘려가지 못하는 기업은 전망이 밝을 수 없다. 이익은 매출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비용을 줄여 이익을 늘릴 수도 있으니 이것은 일시적인 방법이고 한계가 따르게 된다. 고정비를 언제까지 줄이기가 쉽지 않으며 변동비는 기업 외적인 변수이기 때문이다.

매출을 늘리려면 투자를 해야한다. 투자 없이 매출을 증가시키기는 쉽지않다. 실제로 기업은 매출을 늘리기 위해 신기술 개발, 기업인수, 공정개선등에 투자하게된다. 기업이 투자를 하려면 자금이 필요한데 투자자금은 크게 3군데서 조달하게된다. 자본, 부채, 내부조달이다.

내부조달은 회사의 현금흐름 창출로 얻은 자금을 투자하는 것으로 이는 주주의 자본이다. 내부조달은 자본같은 측면이 있지만 주주의 추가 출자가 필요없으므로 따로 분류해서 봐야한다. 내부조달은 기업이 현재 사업에서 돈을 벌어 그 돈으로 투자하는 것으로 좋은 자금조달 방법이다.

부채로 자금을 조달하면 고정비용인 금융비용이 발생한다. 또한 투자 시점과 매출발생 시점의 차이로 일시적으로 실적이 나빠지는 시기가 오는데 이때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기업은 표면 이자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전환사채를 활용해 자금을 조달하기도 한다. 이 전환사채는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주가를 희석하는 까닭에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유상증자 같이 주주에게서 자본을 조달하면 금융비용은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발행주식수 증가로 희석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자본으로 자금을 조달할 때도 비용 문제가 발생한다.

배당금을 지불해야하고 설령 배당금을 주지 않더라도 비용이 없는 자금이 아니다. 흔히 이익이 나면 배당금을 주고 이익이 나지 않으면 배당금을 주지 않아도 되므로 자본비용은 싸다고 여기지만 실제로는 자본이 부채보다 조달비용이 더 높다.

그 이유는 은행에 돈을 맡기는 경우 이자율은 낮으나 원금손실의 위험도 낮다. 회사채 투자역시 회사가 망하지 않는한 안전하지만 은행에 비교했을 때는 위험도가 높아 이자율이 높다.

반면 주식의 경우는 주가가 매일 변동하므로 안전하지 않다. 즉 주식이 위험자산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회사에서는 투자자에게 높은 수익률을 보상해줘야한다. 이런이유로 자본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은행이나 회사채를 통한 부채조달에 에 비해 비용이 높은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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