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 100세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정년은 짧아지고 심지어 정년까지 직장에서 생존하는 것 자체가 쉬운 세상이 아닙니다. 즉 60세까지 직장에서 버틴다고해도 40년을 더 벌어야 합니다. 노인인구의 취업률 기회는 낮고, 있다고 해도 소득 역시 생활에 충분한 수준은 못 됩니다. 즉, 금융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단기투자 시 매 1~2년마다 유동자금을 확보할 수 있고 모은 돈으로 재투자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단기로만 계속하는 경우에는 길게 봤을 때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반면에 중장기 투자는 복리효과와 비과세 혜택 때문에 좀 더 높은 수익률을 제공합니다. 물론 그 기간동안 돈이 묶이게 되는 단점 역시 고려해야 합니다. 어느 하나를 선택하기 보다는 적절히 분산해서 선호하는 기간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많은 수익이 날 가능성이 있더라도 원금 보장이 안되면 절대 안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반대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즉, 원금 손실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수익이 많이 날 가능성을 보고 투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대표적인게 전자는 예금(적금)이고, 후자는 주식이겠지요? 먼저 본인이 이 둘 사이의 어디쯤에 위치하고 있는지를 보고 그것에 적합한 상품을 고르셔야 합니다. 투자기간과 투자성향을 고려해 보수적, 단기 성향이면 정기적금 위주로 하시는 것이 좋고, 보수적이지만 장기를 선호하시면 주식이나 펀드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연령에 따라서도 적합한 금융상품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20대, 30대 초반은 위험성을 감수하고 좀 더 고수익 상품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40대, 50대라면 원금을 손실하는 경우에 회복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곧 은퇴를 목전에 둔 40대 후반, 50대에게 고위험 고수익 상품은 적합하지 않겠지요. 원금이 최대한 보장되는 상품으로 예적금이나 주식보단 채권이 좋아보입니다.
원금을 손실하면 회복하기가 어렵고 지금 있는 자산을 잘 굴려서 노후를 준비해야 하는 입장에 있는 만큼 안정지향적이어야 합니다. 반대로 앞으로 재테크를 할 기간이 많이 남은 20대~30대는 고위험군의 금융상품의 비중을 높이고 싶을 것이고, 실제로 그렇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령별 금융투자 방법 과 함께 투자기간 및 투자성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세 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해 상품군을 선택하셨다면 이제 구체적인 상품을 골라야 하는데요. 저축상품을 고려한다면, 은행별 상품과 금리를 비교하는 것이 좋고, 투자상품을 고려한다면 기업가치 분석 등 경제관련 공부를 하는 것이 도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