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원가 구성과 변동을 분석하는 것은 매우중요한데 매출원가는 비용이라 이익의 크기를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업이 진행하는 비용은 크게 두 부문으로 나눠 회계처리된다. 공장과 본사 비용을 따로 처리하는데 공장에서 들어간 비용은 매출원가로 본사에서 들어간 비용은 판관비로 계상한다.
제품의 판매가격을 책정하려면 제품단위당 원가 수준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원가를 따질때는 공장에서 제품의 제조과정에 들어간 비용만 분리해서 계상한다. 원가를 알면 마진도 알 수 있다.
본사에서 집행한 비용은 판관비로 계상한다. 영업, 구매, 인사, 총무, 회계, 연구소 등 제조가 아닌 부서에서 집행한 비용을 판관비로 분류하는 것이다. 이를 후선부서 비용이라고 하며 비용을 계상하면 부문별 비용파악이 가능하고 비용구성이 파악되면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뺀 이익을 매출총이익이라 하고 매출 총이익률을 gross margin이라고 한다. 영업이익률이 높아지기 위해서는 크게 3가지 요소를 꼽을 수 있다.
영업이익을 높이려면 매출액을 증가시키거나 매출원가를 낮추거나 판관비를 줄여야한다. 수익을 증대하거나 비용을 줄여야 한다. 한마디로 기업은 매출액증가와 비용감소를 위해 노력해야한다.
매출액과 비용과의 관계를 살펴보면 매출액은 제품가격x수량이다. 제품가격은 기업이 아니라 시장에서 결정하기 때문에 제품가격을 함부로 올리거나 내릴수 없다.
가격경쟁을 불러옴과 동시에 마진율이 크게 하락하게 되면 기업실적에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결국 제품가격은 시장이 결정하며 기업이 자기 마음대로 결정하는 것은 쉽지 않은 즉 외생변수에 속한다고 볼 수있다.
반면 비용은 기업내부에서 통제하고 결정할 수 있다. 가령 매출원가는 공법개선으로 낮추는 것이 가능하다. 경쟁사보다 사게 만드는 기술이 있으면 그 기업은 경쟁력과 경제적 해자를 갖춘것으로 볼수 있다. 제조업의 경쟁력은 경쟁사보다 비용을 적게 투입해서 제품을 만드는 기술을 갖췄느냐에 달려있다.
한편 판관비는 후선부서 비용으로 유능한 경영자는 판관비를 잘 통제한다. 흔히 생산성이 높다는 것은 판관비를 잘 통제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판관비는 대부분의 기업이 비슷한다.
제조업의 매출원가 구성을 살펴보면 크게 4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감사상각비와 인건비, 원재료비, 기타제조경비가 그것이다. 매출원가를 고정비와 변동비로 구분할 경우 감가상각비는 고정이에 속하며 원재료비와 제조경비는 변동비로 볼 수 있다.
인건비는 고정비와 변동비의 성격이 모두 있지만 대체로 고정비로 분류한다. 원재료비는 매출액과 연동되고 외부에서 가격을 결정하므로 기업이 통제할 수 없다.
이런이류로 매출원가를 줄일 수 있는 부분은 감가상각비와 인건비로 볼 수 있다. 기업은 제조공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기계장치 등에 최소한으로 투자하거나 인건비를 줄여 매출 원가를 낮출 수 있으며 이런점이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