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재표는 기업분석의 가장기본이 되는 평가 방법이다. 전자공시를 확인할 수 있는 재무상태표를 통해 알아볼 수 있는 대표적인 정보는 자산, 부채, 자본이다.
부채와 자본은 자금을 어떻게 조달했는지 알려주며, 자산은 조달한 자금의 운영방식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회사의 전체 자산상태를 중요하게 보는 시각으로 재무상태표에서 가장중요한 것은 이 세가지 자산, 부채, 자본이다.
재무상태표는 재무,상태,표로 각각 분해할 수 있다. 바로 재무나 재산상태를 나타내는 표로 비교 년도 대비 현재 재산상태가 어떻게 변화되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기업을 분석하는 입장에서는 전년대비 재산상태가 좋아졌는지를 평가할 수 있다.
한편 재무상태가 악화되었다는 의미는 두가지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는데 자본조달 측면에서 자기자본보다 타인자본 비중이 커지는 경우가 있다. 타인자본은 부채라서 반드시 갚아야 하기 때문에 부채를 많이 쓸수록 재무상태가 나빠졌을 확률이 높다.
자산운용 측면도 살펴봐야한다. 현금성 자산이 줄어들거나 재고자산 혹은 매출채권이 증가하면 자산운용이 질적으로 나빠졌을 가능성이 높다. 상장회사는 3개월에 한번씩, 연 총 4회에 걸쳐 재무상태를 보고해야 한다.
상장회사가 분기별로 투자자에게 회사 정보를 제공한다는 의미이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분기마다 회사의 변화를 확인하여 주식을 보유할지 매도할지 추가할지를 판단할 수 있다.
재산과 자산이라는 용어를 생각할 때 항상 헷갈리곤 한다. 회계적으로는 자산이라고 표현하며 자산에는 부채가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순수한 자산이라는 용어는 순자산으로 자기자본을 말하며 자산에서 부채를 제외한 것을 의미한다.
정리해보자. 재무상태표란 기업의 재산상태를 특정 시점을 기준으로 정리한 표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재산상태는 매일 바뀌기 때문에 이를 분기별로 구분하여 보고하게 된다. 재무상태표는 자산=부채+자본으로 구성된다. 비교연도 실적을 표기하여 기준시점 대비 회사의 재무상태 변화를 알 수 있는 지표이다.